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전경.[기업은행 제공] |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IBK기업은행은 ESG컨설팅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중소기업의 ESG경영실천 지원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ESG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ESG교육, ESG자가진단, ESG정밀진단, 심화컨설팅 등의 맞춤형 ESG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번 서비스 개편으로 기업이 스스로 ESG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ESG자가진단 툴(Tool) 시스템’을 지식공유플랫폼으로 재탄생시켰다. 지식 접근성, 활용성, 사용자 가독성 등이 크게 향상된 게 특징이다.
특히, ESG지식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메일링 구독서비스와 환경경영성과 측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의 ESG수준을 실사를 통해 상세히 진단하는 ‘ESG정밀진단 컨설팅’은 금년 9월부터 지원 건수를 기존 100건에서 150건으로 대폭 늘려 1년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ESG산업안전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해 내년 1월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중소기업들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EU의 공급망 실사 등 ESG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됨에 따라 중소기업에게도 ESG경영실천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대비가 많이 부족하다”며 “기업은행이 그동안 쌓아온 ESG 전문 컨설턴트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의 ESG경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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