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가 새로운 기능을 먼저 써볼 수 있는 ‘실험실’ 기능을 추가했다. [두나무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가 업비트의 새로운 기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실험실’을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실험실을 통해 업비트에 탑재될 신규 기능을 정식 출시하기 전 체험해볼 수 있다. 업비트는 이를 통해 사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PC 웹과 모바일 웹·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모두 지원된다.

실험실 기능을 이용하려면 업비트에 로그인한 뒤 화면 우측 하단에 위치한 ‘더보기’ 탭(모바일 앱) 또는 ‘My’ 탭(PC 웹)을 통해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업비트가 이번 실험실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능은 ‘투자손익 보기’다. 업비트 이용자는 해당 기능을 통해 원하는 기간의 누적 수익률과 평균 투자금액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투자손익 보기는 그동안 업비트 이용자들의 출시 요청이 가장 많았던 기능이다. 투자손익 보기는 ▷단순 수익률 ▷시간가중 수익률 ▷금액가중 수익률 등 세 가지 수익률을 보여준다.

단순 수익률은 이용자의 투자 초기금액에 대한 실제 수익과 손실을 계산해 제공한다. 시간가중 수익률은 특정 기간의 잔고 평균 대비 손익금을 시간 가중한 값을 보여준다. 금액가중 수익률은 시간가중 수익률과 다르게 금액의 변화를 고려한 결괏값이 표시된다.

업비트 관계자는 “실험실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것”이라며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더 나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