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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음성까지 움직였다…전국 집값 18개월 만에 반전

지난달 전국 월간 아파트 가격, 지난 6월 비해 0.06% 상승
특히 음성이 3주 연속 상승하는 등 가격 상승에 힘보태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등 분양중 아파트 계약도 순항

지난달 전국 아파트 가격이 수도권과 충청권 상승세에 힘입어 1년 6개월 만에 반등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연초 위기론이 수그러들고 상승론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월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 6월에 비해 0.06% 상승했다. 지난해 2월(-0.02%) 이후 17개월 지속된 하락세에 브레이크가 걸린 셈이다.

서울(0.27%) 인천(0.26%) 경기(0.26%)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특히 충북(0.03%) 대전(0.02%) 등도 상승에 한몫 했다는 평가다.

특히 충북에서는 음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음성은 7월 2주차에는 0.02% 올랐고, 연이어 0.05%, 0.17%오 오름세를 이어갔다.

부동산 전문가는 “아직 시장이 100% 회복된 것은 아닌 만큼 예측이 조심스럽지만 수요가 많은 서울,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기업 호재가 탄탄한 경기 남부와 충북권은 바닥은 분명이 뛰었고,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지가 관심사”라고 말했다.

실제 다수 전문가들의 집값 전망도 낙관론으로 바뀌었다. 주요 일간지가 7월 한 부동산행사에서 5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3명 중 2명꼴로 ‘보합 또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자들도 매수 심리도 강해지고 있다. 직방의 지난달 설문조사에 따르면 예비 청약자 22%가 “분양가 계속 오를 것이라 올해 청약 하겠다”고 밝혔다.

◆ 분양 시장 가장 후끈

이처럼 분위기가 급격히 반전되면서 분양 시장은 분위기 반전을 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는 지난 15일 1순위 청약에서 3만7000여개의 청약 통장이 쏟아졌다. 수도권에서도 광명, 평택 등에서 완판 소식이 연이어 들리고 있다.

잔여세대를 분양중인 곳도 계약률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충북 음성에 들어서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는 계약이 꾸준히 진행 중이다. 3.3㎡당 최저 800만원대로 책정됐고,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더해 구매 부담을 크게 줄였다. 발코니 확장시 다양한 무상제공 품목도 제공한다. 특히 음성군은 16개 산업단지가 조성이 완료됐으며 향후 7곳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으로 꾸준하게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고 있어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예상된다. 최근 이차전기 관련 국내 대표 기업의 입주 예정 소식도 들리면서 더욱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음성 내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시장 분위기가 확 달라졌고, 신규 아파트 분양은 미래가치가 반영되기 전 가격이라 향후 음성 내 대기중인 이차전지 등 기업 관련 호재를 감안하면 프리미엄을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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