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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 잼버리에 BTS 포토카드 8억원 어치 푼다 …4만3000세트 제공
방탄소년단 포토카드 [하이브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HYBE)가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대미를 장식할 ‘K-팝 슈퍼라이브’ 지원에 나선다.

하이브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 관람 대원 전원에게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8억여원 상당의 방탄소년단 포토카드 세트 4만 3000개를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공되는 포토카드 세트는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초상이 각각 담긴 7종의 포토카드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된 제품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뮤지엄인 하이브 인사이트(HYBE INSIGHT)에서 판매되는 공식 상품 중 하나로 아티스트 관련 머치(Merch)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다.

앞서 이번 K-팝 슈퍼라이브 준비 기간동안 정치권에선 방탄소년단 출연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BTS가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공연할 수 있게 국방부는 지원해주기 바란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K-팝 팬들 사이에서 방탄소년단 차출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이에 지난 8일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관계 부처, 그리고 해당 연예인들의 소속사와 같이 논의해야 될 사안으로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공연에 방탄소년단은 출연하지 않지만, 하이브는 머치 지원과 산하 레이블에 소속된 뉴진스, 프로미스나인의 무대로 K-팝 슈퍼라이브에 함께 한다.

하이브 관계자는 “한국을 찾은 150여개국 4만여명의 대원들이 K-팝 문화를 가까이서 느끼고 경험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공연이 한국에 대한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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