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아워홈 본사 지수홀에서 스카우트 대원이 점심식사를 즐기고 있다. [아워홈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아워홈은 태풍 ‘카눈’ 영향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에서 조기 철수한 스카우트 대원 1000여 명을 본사로 초청해 식사 제공, 쿠킹클래스 등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워홈은 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와 인근 아워홈 운영 사내식당에서 미국, 유럽 등 약 1000명의 잼버리 대원·요원에게 점심을 제공했다. 닭강정, 버섯불고기 등 인기 한식 메뉴, 모둠 스시, 맥앤치즈 등 글로벌 메뉴, 할랄식, 비건식 등도 준비했다.
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아워홈 본사 지수홀에서 아워홈 임직원들이 스카우트 대원에게 투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아워홈 제공] |
이날 아워홈은 본사 견학 프로그램과 쿠킹클래스도 진행했다. 아워홈은 마곡식품연구센터 내 주요 R&D시설 견학과 함께 포기김치, 김밥 만들기 등 K-푸드 만들기 체험 활동이 가장 큰 호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허준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서울식물원 등 본사 인근 다양한 명소 투어를 추천하고 직원이 직접 인솔, 현장 안내 등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한편 아워홈은 8일 영지를 떠나는 각국 스카우트 대원과 운영 요원에게 자사 생수, 간편식, 간식류 등을 테이크아웃 형태로 제공했다. 영지에서 체류하고 있는 요원에게는 식사를 지속 제공했다. 일부 참가자를 위한 할랄식 메뉴 등 특수식도 유지한다. 또 외부 투어 프로그램 진행 시 안내, 인솔 등 현장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11일 K팝 콘서트와 폐영식이 이루어지는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4만여 대원과 관계자를 위한 휴대식과 할랄식, 비건식 등 특수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잼버리 종료 시점까지 대원들 체류지, 투어 프로그램 등 일정을 감안해 당사가 지원할 수 있는 최대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여 유관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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