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尹대통령, ‘잼버리 지원 예비비’ 69억 지출안 재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여름휴가 중인 4일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한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지원 예비비 69억원 지출안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임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지원을 위한 예비비 지출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 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즉시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해 줄 것”을 추가로 당부했다.

윤 대통령의 지시 이후 한 총리는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잼버리 대회 폭염 대책과 의료 물자 추가 지원, 급식 개선 등을 위한 정부 예비비 지출을 승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임시국무회의에서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잼버리 활동을 마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는 이번에 의결되는 예비비 등을 즉각 집행하여 잼버리 현장에서 온열 환자를 예방하고, 식사와 시설, 위생, 안전 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가 신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부터 경남 저도에서 휴가 사흘째를 맞고 있다. 윤 대통령의 여름휴가는 지난 2일부터 오는 8일까지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오후 늦게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 도착해 1박을 보냈다.

po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