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전경. [서강대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서강대(총장 심종혁)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출연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3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고 대규모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개방해 AI 산업을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따.

서강대는 ‘한국형 텍스트-3D 객체 쌍 데이터 분야’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 한국딥러닝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재재단, 한국전통문화전당이 함께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서강대 커뮤니케이션센터, 게임&평생교육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이 협업한다.연구책임자로 최승관 메타버스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서강대는 AI가 텍스트를 입력받아 직접 3D 모델링을 생성하는 기능을 연구한다. 자연물 및 인공물을 포함한 학습용 3D 객체와 객체 특징이 표현된 텍스트 데이터 6000 쌍 이상을 활용해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한다. 이를 방송, 커머스, 제품디자인, 콘텐츠 특수효과, 기업 마케팅, AR/VR, 게임,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에 접목해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최승관 연구책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AI가 학습할 수 있는 3D 모델링 데이터를 다수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