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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역 대령, 여군 장교에게 성적 수치심 발언 논란…육군 “엄정 조치”
‘수차례 폭언과 욕설, 과도한 업무 지시’ 신고
육군, 신고 즉시 분리조치…피해자 상담 지원
육군은 1일 경기 고양 소재 모 부대 소속 A대령이 여군 장교에게 수차례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육군은 현역 대령이 여군 영관급 장교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비롯해 수차례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1일 “지난 6월 초께 해당 간부의 부적절한 언행을 신고받은 즉시 분리조치 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조사를 진행했다”며 “현재 해당 사안은 민간경찰에서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사결과에 따라 법규에 의거해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면서 “피해자에게는 심리 및 법률상담 지원 등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육군에 따르면, 경기 고양 모 부대 소속 A대령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여군 장교 B에게 수개월 전부터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비롯해 수차례 폭언과 욕설을 했다.

또 과도한 업무를 지시하는 등 ‘갑질’로 비쳐질 수 있는 행동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피해 여군 장교는 결국 업무 스트레스 등을 이유로 휴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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