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본점 전경.[DGB대구은행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DGB대구은행은 25일 금융권 최초로 '블라인드 공정채용 인증'을 받아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인증서 및 인증 현판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가 실시 중인 공정채용 인증 제도는 채용 과정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으로 공정하게 채용하는 기관과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것으로 금융권에서는 대구은행이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국제표준 ISO 30405와 법률 등에 근거해 채용 운영, 리스크 관리, 성과 평가 등에 대한 심사가 이뤄지는 식이다.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을 앞둔 대구은행이 지역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구직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앞으로도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ESG경영을 실현하고 우수 인재의 채용을 통한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