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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웨이, 2분기 실적 날았다…매출 3배 늘고 영업익 196억원
상반기 매출 6449억원·영업익 1023억원 ‘역대 최대’
티웨이항공 여객기. [티웨이항공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티웨이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이 2861억원, 영업이익이 19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 937억원, 영업손실 295억원을 냈던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은 3배 이상 뛰어올랐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항공업계에서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에 흑자를 낸 것은 2003년 창사 이래 20년 만에 처음이다. 일본, 동남아 노선의 재운항과 청주공항 신규 노선 취항 등으로 여객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티웨이항공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6449억원, 영업이익은 102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1534억원, 영업손실 684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개선됐다.

티웨이항공은 하반기에도 신규 취항과 재운항 노선을 확대하며 호실적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대형 항공기 A330-300(347석) 3대를 도입하며 올해 초 기준 29대의 항공기를 운영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B737-800NG 2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연말 기준 31대의 항공기를 운영한다. 내년에는 대형기 등 6대 이상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한다.

티웨이항공은 노선 확장에 따라 올해 상반기 300여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도 운항·객실 승무원과 정비, 일반직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최상의 안전 운항을 기반으로 승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와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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