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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축포 쏠 시드니·애들레이드·브리즈번 매력
25일 FIFA 여자월드컵 한국 첫 경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드디어 세계랭킹 17위 한국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5일 FIFA 월드컵 그라운드를 밟는다.

우리와 16강전에 맞붙을지도 모를 프랑스가 자메이카와 비기고, 아시안컵 우승팀 중국이 덴마크에 덜미를 잡히는 등 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한국은 25일 오전11시(한국시간)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H조 조별리그 1차전 콜롬비아(25위)전을 갖는다.

이어 애들레이드에서 모로코(72위)와, 브리즈번에서 독일(2위)과 16강 진출을 가린다. 한국은 H조에서 세계랭킹 2위인 독일에 이어 두번째 랭킹이지만 방심할수는 없다.

청정 애들레이드 숲속 노천탕

▶필리파 해리슨 청장의 메시지= 한국팀이 뛰게될 시드니, 애들레이드, 브리즈번은 어떤 매력을 가진 곳일까. 태극낭자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동안 그곳의 매력을 들춰본다.

호주관광청 청장 필리파 해리슨은 “올해 개최되는 FIFA 여자 월드컵뿐 아니라 앞으로 10년간 호주에선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개최된다”고 소개했다.

해리슨 청장은 이어 “2026년 빅토리아주에서 개최되는 코먼웰스 게임을 시작으로 2027 럭비 월드컵,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 등 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호주에서 글로벌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호주와 한국의 우정이 매우 깊어지고 있다. 최근 한 조사에서 한국인의 해외여행 선호도에서 호주는 3위에 올랐다. 호주 국민들 역시 한국에 대한 강한 우정을 발휘하며 한국행 비행에 오르고 있다. 한호 우정시대가 FIFA 월드컵을 계기로 한층 무르익을 것이다.

시드니 야경

▶시드니= 콜롬비아와의 첫 조별리그 경기는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Sydney Football Stadium)에서 열린다.

이곳은 시드니 무어 파크에 위치한 경기장으로 1988년에 첫 개장 후 30여 년간 호주의 주요 국내외 축구와 럭비 유니언 경기가 열렸던 장소이다.

경기장 수용 인원은 4만 2천명 정도로 재건축을 통해 월드컵 전 막 재개장해 신식 시설을 자랑한다. 월드컵 기간 동안 이곳에선 총 6개의 시합이 진행된다.

경기가 끝나면 시드니의 아름다운 항구, 시드니 하버에서 여유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시드니 바이 세일(Sydney By Sail)’은 시드니 하버에서 요트를 타고 항구 일대를 구경할 수 있는 해양 레저이다.

럭셔리한 요트를 타고 항구의 주변 명소인 시드니 하버 브리지, 오페라 하우스, 데니슨 요새 등을 구경할 수 있다. 데일리 요트 투어 경우 3시간가량 소요되며 나이 제한이 없어 어린이 포함 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로 추천한다.

애들레이드 트리크라임

▶애들레이드= 한국 대표팀의 두 번째 조별리그 경기 모로코전은 호주 내에서도 역사적인 스타디움으로 꼽히는 힌드마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곳은 A 리그에 소속된 호주의 프로 축구팀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의 홈 경기장이기도 하다.

1960년에 첫 개장한 연식이 있는 경기장이지만 월드컵을 앞두고 장애인 출입, 경기장 지붕, 연회실 등 대대적인 인프라를 개선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문화와 자연의 중심지 애들레이드에선 새로운 경험과 영감으로 가득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애들레이드 쿠랑가 파크(Kurangga Park)에 위치한 ‘트리 클라임(Treeclimb)’은 높은 나무 위에 올라가 짚라인, 타잔 스윙, 구름다리 건너기 같은 모험에 도전해볼 수 있는 액티비티 명소이다.

성인들을 위한 그랜드 코스에선 100개 이상의 다양한 장애물 코스들이 설치되어 있어 난이도 별로 도전하며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키즈 코스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여행객이라면 아이들에게 남다른 성취감을 안겨줄 수 있다.

브리즈번

▶브리즈번= 세계 강호 독일과의 마지막 경기는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경기장 수용인원은 5만 2000여명으로 브리즈번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 당시 한국과 호주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린 곳이기도 하다. 과거 손흥민도 이곳 경기장에서 뛴 경험이 있다. 브리즈번 스타디움은 개장한 지 110년이 넘은 역사적인 경기장인 만큼 월드컵 기간 총 8개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브리즈번 경기장

브리즈번 강을 중심으로 예술과 먹거리가 넘쳐나는 브리즈번에서는 특히 식도락 여행이 어울린다.

브리즈번에서 주말을 보낸다면 세계 각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잇 스트릿 마켓(Eat Street Markets)’을 추천한다.

매주 금토일에만 열리는 브리즈번 스타일의 야시장으로 70여 개의 다양한 음식점과 음료, 디저트 등을 맛볼 수 있다.

알록달록한 컨테이너 구조물 사이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데 해가 지면 반짝이는 조명들과 함께 라이브 공연까지 즐길 수 있어 마치 축제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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