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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김 여사 쇼핑’ 질문에 “이미 정쟁화…언급 않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대통령실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쇼핑 논란’과 관련해 “특별히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순방 기간 김 여사의 쇼핑 논란 관련해 지금까지 파악된 바나 정리된 내용이 있는지’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문제는 이미 과거에 무슨 쥴리라든지 청담동 술자리라든지 이런 식으로 이미 여야 간에 정쟁화가 돼 버렸다”며 “그래서 어떤 팩트를 갖고 얘기해도 그 자체가 정쟁의 소재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 정쟁의 소재를 만들지 않는 것이 차라리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회에서도 이번 논란과 관련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김 여사가 이번 순방 기간 쇼핑을 했다는 현지 보도와 관련해 공세를 펼치고 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해 속히 공식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 “상황 자체를 저희가 당 차원에서는 알지 못해 특별한 말씀은 드리지 않겠다”고 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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