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는 17일 제19회 태안 캐릭터 모래조각 페스타에서 성신여대 대학원 미술학과 조소 전공 박사 과정에 재학생 6명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상 수상작인 중국 시안대학교 출신 유학생 6명이 제작한 ‘바다소녀’ 조각상.[성신여대 제공] |
제19회 태안 캐릭터 모래조각 페스타 최우수상 수상작 ‘별주부’. 성신여대 조소과 3학년 재학생 6명이 제작했다. [성신여대 제공]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성신여대(총장 이성근) 조소과 대학원생과 학부생 4개 팀이 모래를 활용한 캐릭터 조각 대회에서 대상을 포함 전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7일 성신여대는 조소과 학생들이 ‘제19회 태안 캐릭터 대학(원)생 캐릭터 모래조각 페스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성신여대 대학원생 2개 팀, 학부생 2개 팀 등 총 4개 팀이 참여했다. 대상은 비롯해 최우수상, 장려상 등 참가팀 전원이 수상했다.
대상은 성신여대 대학원 미술학과 조소 전공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중국 시안대학교 출신 유학생 6명이 수상했다. ‘바다 소녀’라는 제목의 조각상을 종허, 라종용, 우리윈, 왕패, 이택화, 왕중량 유학생이 제작했다. 성신여대 조소과 재학생과 대학원 미술학과 조소 전공 박사 과정 학생들이 제작한 ‘별주부’, ‘태랑이’, ‘한중유산’ 작품도 최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페스타에 참가한 이주홍 학생(조소과 3학년)은 “캠퍼스를 벗어나 드넓은 모래사장을 재료로 작품을 만든 것은 값진 경험이었다”며 “2박3일 동안 모래 조각 작품을 제작하며 동기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연포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직접 만든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태안군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 태안군 주최로 태안군 근흥면 연포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올해 19번째로 개최됐다. 태안의 자연물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창의적인 문화 예술 축제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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