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빅히트뮤직, 캘빈클라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2023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인물’ 1위에 올랐다.

최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2023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를 얻은 트윗(게시물)’에 대한 기사를 게재, 가장 많은 리트윗을 받은 주인공은 방탄소년단 정국이라고 밝혔다.

포브스에 따르면 해당 트윗은 지난 3월 27일 미국 패션 브랜드 캘빈클라인(Calvin Klein)이 ‘세임 타임 투모로우?(same time tomorrow?)’ 라는 글과 함께 글로벌 앰버서더이자 모델로 발탁된 정국의 영상을 게재하며 컬래버레이션을 알리는 게시물이다. 무려 32만 9922개의 리트윗을 기록했고, 13일 현재 기준으로 33만 리트윗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2023년 가장 많은 리트윗을 기록한 상위 5개 트윗 중 3개도 방탄소년단 관련 게시물이다. 여기엔 3월 28일 ‘왓 메이크 언 아이콘? (what makes an icon?)’ 이라는 글과 함께 게재된 정국의 캘빈클라인 홍보 영상 트윗도 포함됐다.

정국은 이미 수년간 ‘가장 많이 리트윗된 인물’로 꼽혀왔다. 온라인 백과 사전 ‘위키피디아’의 ‘List of most-retweeted tweets’(가장 많은 리트윗 트윗 목록) 톱30에 따르면, 정국의 게시물 총 6개가 역대 트위터 ‘최다’ 리트윗된 트윗 톱 30위 안에 올라있다.

앞서 ‘PR위크’(PRWeek)는 ‘2022년 가장 많이 읽은 트위터 이야기 톱 5’ 로 정국이 ‘치콜레’ 로 잘못 발음해 전 세계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 일으킨 일화를 꼽았다.

또 지난해 10월 영국 대표 유력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은 ‘트위터 역사상 최고로 히트한 순간’(the greatest hits in Twitter’s history)으로 정국의 ‘네버 낫’(Never Not) 커버 영상 게시물을 선정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정국은 트위터에서 2017년과 2018년 ‘한국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인물’ 1위, 2019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 1위, 2020년‘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