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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판타지’ 울려퍼진다…서경덕-라메르에릴, 문화콘텐츠로 독도 알리기 나서
서경덕(왼쪽 다섯번째) 성신여대 교수와 라메르에릴 단원들. [서경덕 교수 제공]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예술인 단체 ‘라메르에릴’이 종묘제례악 등을 연주하며 독도를 주제로 한 문화예술 공연을 갖는다.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9일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펼쳐지는 공연에 재능기부로 전체 해설을 맡게 됐다”며 “연주곡 사이사이에 독도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과 역사를 관객들에게 쉽고 재밌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서 교수와 함께 공연을 펼치는 예술인 단체 ‘라메르에릴’은 프랑스어로 바다와 섬이라는 뜻으로 지난 10년 동안 북미, 유럽 등 13개국 16개 주요 도시에서 연주회와 전시회를 통해 독도를 세계에 널리 알려왔다.

지난 1월에는 영국 런던 공연에서 독도에 관한 창작곡 뿐만이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제례악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선 종묘제례악 뿐 아니라 ‘대금, 해금 현악삼중주를 위한 독도판타지’, ‘가야금, 생황 현악삼중주를 위한 독도오감도’ 등의 곡들이 해금, 가야금,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와 같은 동서양의 악기가 한데 어우러져 연주된다.

라메르에릴 소속 미술 작가들도 독도를 직접 다녀와 그린 그림을 무대에서 영상으로 함께 소개한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기에 정치외교적인 홍보보단 문화예술 콘텐츠로 알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이번 공연은 동서양 악기의 조합, 음악 및 미술의 융합 등으로 이뤄졌는데, 향후에도 독도에 관한 문화 콘텐츠가 더 활발히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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