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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였다는 것 잘 몰라” 정계 복귀한 유인촌, 정치·행정 경력은…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장관급인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위촉한 가운데 정치·행정 경력에 관심이 모아진다.

유인촌 문체특보 내정자는 지난 2002년 이명박 서울특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정계에 본격 발을 들였다.

2004년 서울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선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를 도와 문화예술정책위원장 대행을 맡았으며 이후 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 초대 문화체육부장관으로 임명돼 2011년까지 3년 간 관료생활을 했고 퇴임 이후엔 대통령실 문화특보를 맡았다.

2012년엔 예술의전당 이사장을 지냈다.

이후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며 다시 문화특보를 맡아 11년 만에 다시 정계에 복귀했다.

다만 문체부 장관 재임 시절 국정감사 당시 발언 등 여러 논란과 더불어 정치활동이 부각된 탓에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희석됐다는 평가도 있다. 유인촌은 1973년부터 연기활동을 시작해 MBC방송 드라마 ‘전원일기’ 등을 비롯해 다수의 연극 작품에도 출연했다.

그는 지난 3월 KBS2 방송 ‘연중플러스’에 출연해 연극 ‘파우스트’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요즘 젊은 친구들은 제가 배우였다는 걸 모르는 분들이 꽤 많다”며 “원 직업은 배우고 연극 '파우스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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