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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전문무역상사 500곳 지정…수출 70억달러 달성 목표
해외공동물류센터 및 프리미엄지사화 우대 등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부가 수출 확대의 첨병역할을 할 '전문무역상사'를 500곳 지정해 대행 수출액 70억 달러(한화 9조1200억원 가량)를 달성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6일 서울 강남구 한국무역협회에서 전문무역상사 지정기업 6곳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전문무역상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 활성화 방안으로 ▷대기업 전문무역상사와 공동마케팅 확대 ▷해외 공동물류센터 이용지원 및 지사화사업 우대 ▷우수 제조기업과의 온·오프라인 매칭 확대 ▷대규모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품목별 특화 프로그램 신설 등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에서 수출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전문무역상사 지정식도 개최했다. 올해에는 170개사가 새롭게 지정되며 역대 최다인 500개사가 2023년 전문무역상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지정식에서는 지난해 우수 전문무역상사로 활동한 에스엘에스컴퍼니와 케이인터내셔날 등 2개사는 중소기업 수출대행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산업부는 올해 전문무역상사의 수출 대행액이 60억 달러를 넘어, 70억 달러까지 확대되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 본부장은 "국내 우수한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빛날 수 있도록 전문무역상사 기업이 무역셰르파로서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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