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민대 ‘환경’ 특화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 나선다
국민대 정문. [국민대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국민대(총장 임홍재)가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 환경 분야 대학 연합체를 이끈다.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은 교육부의 대학 벽 허물기 사업 일환으로 연합체별로 3년 동안 매년 30억원 규모 예산을 지원 받는다. 올해는 ▷디지털 ▷환경 ▷위험사회 ▷인구구조 ▷글로벌·문화 5개 분야에서 5개 연합체, 25개 대학이 선정됐다.

국민대는 5일 ‘기후 위기 시대의 공존과 상생’을 주제로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환경 분야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과학기술 소양을 갖춘 인문사회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기후변화와 같이 복잡한 글로벌 이슈를 다양한 각도에서 통찰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목표다.

국민대는 환경 분야 컨소시엄의 주관대학으로 기후위기 관련 교과의 표준화를 제시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관련 교과과정을 개발하고 다양한 비교과활동을 기획한다. 국민대에서는 인문사회계열 5개 학과(러시아·유라시아학과, 중국정경전공, 일본학과, 영어영문학부,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 및 교양대학, 조형대(공업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학과)가 함께 참여한다. 기후위기 감수성, 데이터 분석 능력, 지역적·글로벌 차원의 실천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국민대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미래자동차부문 주관대학(대학주도형), 차세대통신부문 주관대학(지역연계형)으로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토대로 국민대는 인문, 자연, 예체능 전 분야에서 고른 발전을 이뤄낸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국민대 관계자는 “국민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 관련 사업은 체계화된 지식과 상상을 뛰어넘는 혁신으로 교육생태계의 통합을 구현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낸다는 일원화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고등교육체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표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