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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웰니스, 뛰는 이들<78>] 대관령숲길 걸으며 쓰레기 줍고 100만원 상금까지…국가숲길 기부걷기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새로운 도약 프로젝트
창립기념일 맞아 대관령숲길 일대서 대대적 기념행사
기부걷기, 국가숲길 공모전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전범권 이사장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 보태겠다”

[전문]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행복(happiness)·건강(fitness)의 합성어다. 2000년대 이후 등장한 개념으로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최근 들어 국민 개인의 입장에서는 생애주기별 다양한 지원정책과 함께 신체·정신건강 증진에 관심이 높은 편이다. 특히 코로나19 등 감염병 시대,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이 보다 일상의 행복을 더 누리는 것을 최고 가치로 여기는 분위기다. 헤럴드경제는 이같은 맥락에서 국민 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웰니스 콘텐츠를 발굴 중이다. 특히 ‘웰니스 행정’을 표방하면서 관련 산업 복지를 증진키 위한 ‘웰니스 프런티어’ 인물들과 기관의 노력도 연속으로 소개 중이다.

[헤럴드경제=(정리)김영상 기자·(글)양정원 웰니스팀장]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전범권)는 오는 7월 22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대관령숲길 일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창립기념행사는 기관 발전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센터가 주최·주관하고, 동부지방산림청·다솜둥지복지재단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관령숲길

먼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대관령 소나무숲길 구간(6.3㎞)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으로 ‘국가숲길 기부걷기’를 실시한다. 기부걷기는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7월 12일까지 센터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센터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소나무숲 대통령쉼터에서 ‘국가숲길 현장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편 ‘국가숲길 숏폼 공모전’도 눈여겨 볼만하다. 공모전은 대관령숲길 탐방 후 자연경관, 숲길 정보 등 자유주제로 1분 이내의 영상을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중·고교생, 대학생 등 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7월 12일까지 구글폼으로 신청 후 8월 31일까지 센터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적합성·표현력 등 정성평가(70%)와 조회수 등 정량평가(30%)를 합산해 진행하고, ▷1등(1명, 100만원) ▷2등(2명, 각 50만원) ▷3등(3명, 각 30만원)에 대해 시상한다.

대관령숲길

이번 행사가 열리는 대관령숲길은 강릉시, 평창군 일원에 바다와 육지를 함께 조망할 수 있도록 조성됐고, 2021년 5월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특히 소나무숲길은 1922년부터 1928년까지 소나무씨앗을 직접 뿌리는 직파조림 방식으로 조성된 후 100여 년만인 2018년 일반에 처음 개방됐다. 총 면적이 4㎢로 축구장 571개 규모로 2021년에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친환경 추천 여행지’로 선정된 바 있다.

전범권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등산·트레킹 서비스 대표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직원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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