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제공] |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단국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 글로벌·문화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사업’은 학내 학과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인문사회 기반의 융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올해부터 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디지털(고려대) ▷환경(국민대) ▷위험사회(선문대) ▷인구구조(성균관대) ▷글로벌·문화(단국대)등 5개 분야가 선정됐다.
단국대가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글로벌 K-컬처 선도 융합인재양성 컨소시엄’은 동서대, 원광대, 청강문화산업대, 한서대가 참여하며 3년간 84억 9천만 원을 지원받아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 교육 과정 개발·운영, 교육 기반 개선, 학사제도 개편 등을 추진한다.
컨소시엄은 5개 대학 22개 학과(외국어 11, 인문 5, 문화예술 6)가 참여하며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진로 개척 지원, 창의적 청년들의 융합교육의 장 구현, 글로벌 K-컬처와 융합교육의 가치 구현에 최적화된 교육모델 구축, 참여대학 간 자산・역량을 공유하는 「초연결형 We러닝」등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5,000명의 글로벌 K-컬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선정에 앞서 컨소시엄은 글로벌 K-컬처 융합인재 양성에 적합한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K-컬처의 대표 분야(영화/드라마, 웹툰/애니메이션, 음악/공연, 문학/웹소설)와 문화예술 분야 대표 직군(스토리빌더,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평론가)을 결합하여 수준별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ʻ크리버스 통합 플랫폼ʼ등 다양한 온라인 교육 환경을 구축해 컨소시엄 참여대학 간 인프라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집중이수제, 자율설계 학점제, 대학 간 공동이수 제도, 마이크로디그리 제도 등과 같은 초유연 학사제도도 신설해 문화예술의 특수성과 교육적 수월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및 교과목을 개발할 예정으로 앞서 지난 5월에 컨소시엄 참여 대학과 ▷학사제도 개편(학생의 교과목 선택권 및 수업 운영의 유연성 확대) ▷융합 교육과정 공동 운영(협약기관 간 학사제도 상호개방) ▷교수 참여(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참여) ▷자원공유(교육관련 인적·물적 자원의 공동활용) 분야를 고도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단장을 맡은 장세원 교학부총장은 “글로벌 K-컬처 선도 융합인재양성 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컨소시엄 대학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컨소시엄을 통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K-컬처 융합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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