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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 35도 폭염 절정, 전국이 ‘찜통더위’ 이어져
[연합]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3일 폭염이 이어지며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고된다. 다만 이날 전남 남부와 제주 지역 장맛비를 시작으로 4~5일 전국에 비가 내려 폭염이 한풀 꺾일 것이란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낮 최고기온은 25~35도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 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고 인천은 최고 33도, 대전과 대구는 34도, 광주는 31도, 울산은 29도, 부산은 28도까지 기온이 오르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21~25도였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5.6도, 인천 24.9도, 대전 26.5도, 광주 25.9도, 대구 24.7도, 울산 24.2도, 부산 24.4도로 이미 25도 안팎 수준에 이르렀다.

이처럼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가운데 찬 공기가 대기 상층으로 지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곳곳에 소나기가 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북부내륙·산지와 전북, 전남북부, 경남서부내륙에는 이날 오후부터 저녁까지 소나기가 5~40㎜ 내릴 것으로 예보된다.

이날 전남남부와 제주에는 20~60㎜, 최대 80㎜ 이상 장맛비가 내리고 전남북부·경남서부남해안에는 10~50㎜, 전북남부에는 5㎜ 안팎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

장맛비는 4일부터 5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내릴 전망이다.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4일에 전남과 제주에 새벽부터, 인천·경기서해안·충청·전북·경북내륙·경남에 오전부터, 서울·경기내륙·강원내륙·강원산지에 오후부터,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에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4일 오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시간당 20~40㎜씩 쏟아지고 밤사이에는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호남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비가 오겠다.

장맛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다소 해소되고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도 해제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비가 그친 뒤 5일 오후부터는 다시 기온이 상승해 폭염특보가 내려질 정도의 더위가 재차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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