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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도 가격 인하 동참…PB 상품값 100원씩 내린다
25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 [연합]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소비자 생활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PB(자체브랜드) 상품에 대한 가격 인하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다음달 1일 PB인 세븐셀렉트의 과자·음료 각 2종에 대해 가격 인하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세븐셀렉트의 ▷구운마파링 ▷신당동떡볶이 ▷허니복숭아에이드 ▷상주곶감수정과, 4종으로 각 100원씩 인하한다.

뿐만 아니라 세븐셀렉트의 ▷동원참치라면 ▷매운맛양념육포 ▷우리맛밤 등 PB 상품 9종에 대해서 중소 파트너사의 운영 부담 완화를 위해 원가는 5~10% 인상하되 판매가는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PB 상품의 가격 인하·동결 조치는 PB 제조사 대부분이 우수한 상품력을 갖추고 있으나 중소기업인 만큼 각종 운영 부담이 높은 점을 감안해 공급가 등의 조정 없이 세븐일레븐 자체 마진을 축소해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은 이에 앞서 소비자들 생활 경제 부담을 낮추기 위한 빅 프로모션을 사전 기획하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온 국민의 필수 장보기 상품 ‘계란 반값 행사’를 마련하고 다음달 11일까지 ‘굿민안심달걀15구’와 ‘굿민안심달걀10구’를 50% 파격 할인가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그리고 PB 상품에 대한 ‘1+1’과 ‘2+1’ 행사도 규모를 30종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하절기 수요가 높은 세븐셀렉트 수박우유, 스테디셀러인 세븐셀렉트 동원참치라면 등은 1+1 행사를 진행하고, 세븐셀렉트 주문하신아메리카노 등 컵커피와 냉장주스 등은 2+1 판매한다.

이밖에도 세븐일레븐은 7월 세븐일레븐데이를 맞아 7월 7~11일 정가 900원의 풀무원워터루틴(500㎖) 생수를 100원에 판매하며, 정가 3800원인 탐스제로오 렌지·레몬 1.5ℓ를 53% 할인한 1800원에 내놓는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치킨인 만쿠만구 치킨도 11일까지 우리카드로 결제 시 5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제주우유파르페·일품팥빙수 구매 후 세븐일레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적립하면 같은 상품을 1개 더 증정한다.

이진형 세븐일레븐 상품전략팀장은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 속에 소비자 부담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세븐일레븐도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 상품에 대한 가격 인하, 할인행사 등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생활 플랫폼으로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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