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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훈 통계청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정책위원회 의장단 진출
아시아 국가 중 유일…데이터 혁신 의제 선도 인정받아
한훈 통계청장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훈 통계청장(사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통계정책위원회 의장단에 선출됐다.

통계청은 26일~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0차 OECD 통계정책위원회’에서 한 청장이 동 위원회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의장단(Bureau)에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한 청장은 제20차 OECD 통계정책위원회 회기 중 선출된 2023년 의장단 위원 중 유일하게 아시아 국가 출신으로, 향후 최장 3년간 의장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의 이번 의장단 선출은 아시아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국제통계기준 수립 등 국제 통계사회에서 아시아 지역을 대변하고, 행정자료 활용과 웰빙측정 등 한국이 선도하고 있는 통계분야를 선진 국제사회에 공유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한 청장은 “이번 OECD 통계정책위원회 의장단 진출을 계기로 한국 통계청의 선진화된 통계작성 경험을 적극 공유하고, 주요 선진국과 협업을 강화해 데이터 혁신 시대를 이끌어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OECD 통계정책위원회는 38개 OECD 회원국 및 주요 국제기구 통계기관장이 모여 글로벌 이슈와 국가의 주요 정책 방향 설정 등에 필요한 통계개발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선진 국제사회 통계부문 연례회의체다.

의장단 위원은 국가가 아닌 기관장 개인 역량 기준으로 선출되며, 2023년 의장단은 노르웨이, 네덜란드, 영국, 캐나다, 호주, 미국, 유럽통계처(Eurostat) 등 8개국(기구)으로 구성됐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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