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제로’ [롯데칠성음료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음료업계가 잇따라 제로 상품을 출시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칼로리를 대폭 낮춰, 열량이 0㎉에 가까운 에너지 드링크도 나왔다.

롯데칠성음료는 칼로리 부담감을 줄인 ‘핫식스 제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핫식스 제로는 기존 ‘핫식스’와 맛 차이는 최소화한 대신 칼로리가 115㎉에서 8㎉로 대폭 낮아졌다. 카페인 함량은 기존(60㎎)에 비해 10㎎ 높은 70㎎이다.

핫식스의 제조 노하우를 담아 과라나추출분말, 타우린, 홍삼, 가시오갈피 농축액 등을 함유했으며, 용량은 250㎖로 부담 없이 음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디자인은 4월 리뉴얼한 핫식스와 같은 불사조 로고를 사용해 브랜드 통일성을 높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핫식스는 출시 이후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제품”이라며 “기존 핫식스 맛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칼로리 부담감을 낮춘 제품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드리고자 핫식스 제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