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영 숙명여대(왼쪽부터) 기계시스템학부 교수, 고창현 숙명여대 첨단소재·전자융합공학부 신소재물리전공 교수. [숙명여대 제공] |
[헤럴드경재=박지영 기자]숙명여대(총장 장윤금)는 숙명여대 공동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 기초연구실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특정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집단연구 과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오는 2026년 2월까지 13억 7500만원을 지원한다.
신지영 숙명여대 기계시스템학부 교수, 고창현 숙명여대 첨단소재·전자융합공학부 신소재물리전공 교수가 속한 팀이다. 신 교수와 고 교수는 홍성완 서강대 전자공학과 교수, 박우성 서강대 기계공학과 교수와 함께 팀을 이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배터리의 열적 안정성 향상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 기계 분야(개척형) 최종 2개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차세대 모빌리티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과충전되거나 고온 환경에 요출될 경우 순식간으로 고온으로 치닫는 ‘열폭주’ 현상이 발생활 확률이 높다. 화재 발생 시 진압에 인력, 시간 소요가 크다. 기존 배터리 열관리 기술을 대체할 새로운 개념의 열폭주 방지 관련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배터리의 열적 안정성 향상을 위한 융합기술을 통합적 시각으로 개발하기 위해 여러 분야 연구진이 함께 연구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신지영 교수는 “이번 기초연구실 사업 수주를 계기로 미래 모빌리티 전동화의 핵심 기술인 배터리 분야에서 기계공학·재료공학·전자공학을 아우르는 융합연구의 새로운 길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