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한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본격적으로 알리고, 국내 기업과 공공부문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UAE 투자제안 전달체계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투자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UAE 300억달러 투자유치 진행 경과, 고려 사항 및 투자제안 전달체계 등을 논의했다.

투자유치가 주로 이뤄질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산업은행이 관련협회,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 한국-UAE 양국 정상회담에서 300억달러 투자계획 발표 이후, 기업·정부기관 등에서 투자 유치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정부와 산업은행은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와 협의, 민간부문은 산업은행, 공공부문은 기획재정부가 중심이 되는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점검표(체크리스트)상 요건을 충족해 신뢰성과 경쟁력을 갖춘 투자제안들은 UAE측에 전달, 실제 투자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