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3 방위산업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방위사업청 제공]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코로나19 일상 회복 선언 이후 처음으로 방위산업 관련기업과 관심 구직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현장 일자리 박람회가 개최된다.

방위사업청은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3 방위산업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5월 15일 온라인 채용관 개설에 이어 개최하는 올해 첫 오프라인 행사로, ‘2023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에스앤티모티브 주식회사 등 주요 방산업체 5개사와 올제텍㈜, 텔레픽스㈜, 비츠로밀텍 등 방산관련 중소기업 18개사가 구직자들과 대면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은 채용관, 취업지원관, 이벤트관 등으로 구성된다.

방위산업 채용관에서는 기업 부스에 방문해 인사담당자와 1:1로 상담할 수 있고 채용설명회와 현직자 멘토링도 참여해 기업의 직무와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참여기업별로 상담과 설명회 일정이 다른 만큼 구직자들은 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사전에 일정을 확인한 뒤 방문하면 원하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방위산업 취업지원관에서는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컨설팅이 진행된다.

AI를 활용한 역량 진단검사와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을 위한 말하기 기술 등 구직자의 취업 성공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벤트관에서는 구직자 맞춤형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의상 대여를 포함해 이력서 사진촬영, 퍼스널컬러 진단을 통한 개인 이미지 메이킹 등이 준비된다.

박람회에는 방산분야 일자리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람회 누리집(http://defensejobfair.net)을 통한 사전신청과 행사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방위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많은 청년들이 방문해서 방산 분야 기업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채용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