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BTS, 2주간의 열 살 생일파티 끝…온라인에만 119만 명 접속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2주간의 성대한 생일잔치가 막을 내렸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의 ‘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BTS 10th Anniversary FESTA)는 신곡 발표부터 40만 명이 운집한 오프라인 행사까지 역대급 스케일로 마무리됐다.

19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 @여의도(Yeouido)’엔 오프라인 관객 40만 명,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생중계된 각종 이벤트의 최대 동시 접속자는 119여만 명에 달했다.

’2023 BTS 페스타‘는 지난 3일 온라인 스트리밍 축제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이하 ‘방방콘 23’)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전 세계 223개 지역에서 시청한 ‘방방콘 23’으로 예열한 페스타는 지난 9일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신곡 ‘테이크 투(Take Two)’ 발표로 이어졌다. 일곱 멤버는 두 번째 챕터라는 의미로 ‘테이크 투’를 주제로 삼아, 방탄소년단이 걸어갈 두 번째 길과 팬들에 대한 감사, 앞으로도 함께 하자는 약속을 곡에 담았다. 이 곡은 공개와 동시에 아이튠즈 92개 국가/지역 ‘톱 송’ 차트 1위, 미국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위,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1위로 직행했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는 59위에 올랐다.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 @여의도(Yeouido)’ [빅히트뮤직 제공]

이날을 위해 미리 준비한 이벤트도 대방출됐다. 지민은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에 CD로만 수록된 ‘편지’의 라이브 클립을 올렸고, 진은 슈가의 자체 토크 콘텐츠 ‘슈취타’ 게스트로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제이홉은 미국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서 선보였던 솔로 앨범 ‘백 인 더박스(Jack In The Box)’ 타이틀곡 ‘방화 (Arson)’의 록 버전 음원을 공개했고, 뷔는 ‘르 재즈 드 뷔(Le Jazz de V)’라는 재즈 라이브 클립을, RM과 정국은 여의도 행사에 함께 했다.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에서는 보라색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 @여의도(Yeouido)’ [빅히트뮤직 제공]

대미를 장식한 행사는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대규모로 진행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의 오프라인 행사였다.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과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는 30도가 넘는 날씨에도 40만 아미를 여의도로 불러모았다.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 @여의도(Yeouido)’ [빅히트뮤직 제공]

특히 오프라인 행사 현장을 직접 찾은 RM의 이벤트와 ‘불꽃쇼’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 틱톡, 유튜브 등에서도 생중계돼 전 세계 팬들이 즐겼다.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의 위버스 시청자 수(이하 재생기기 기준)는 108여만 명에 달했고,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의 경우 위버스에서 119여만 명, 유튜브 최대 동시 접속자 수 34여만 명이 시청했다. 수많은 인파가 모여들었음에도 오프라인 행사 현장은 쓰레기 없는 깨끗한 파티, 사건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로 마무리됐다.

s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