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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란드서 K-팝 콘서트 연다…‘동유럽 최초’ 스타디움 규모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올 가을 폴란드에서 K-팝 콘서트가 열린다. 이 공연은 동유럽 국가에서 열리는 최초의 스타디움 규모의 K-팝 콘서트다.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은 오는 9월 23일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인 PGE 나르도비(PGE Narodowy)에서 5만명 규모의 K-팝 콘서트 ‘2023 K-팝 네이션X코리아 뮤직 페스티벌’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공연엔 최정상 K-팝 그룹 8팀이 출연 예정이다. 출연자 라인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매연은 폴란드 콘서트를 기획한 것에 대해 “팬데믹 이후 K-팝 공연에 대란 해외 수요가 늘면서, 일회성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한 공연의 난립으로 운영 미숙, 질 낮은 팬서비스, 행사 취소와 같은 부작용도 늘었다”며 “K-팝의 지속 성장을 위해 콘텐츠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유럽을 비롯해 많은 지역으로의 K-팝 소개 필요성을 절감, 폴란드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 및 해외 콘서트를 정례화해 국내 중소 엔터테인먼트사 소속 신인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재웅 한매연 회장은 “이번 폴란드 공연은 참여 아티스트와 해외 한류 팬 모두에게 진정한 K팝 공연의 진수를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아티스트와 종사자, 팬들이 모두 인정하는 공정한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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