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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소나무 40만그루 수준 기여” 카카오 이용자 친환경 지표 공개
환경의 날 맞아 ‘카본 인덱스’ 발표
카카오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 기여 지표인 ‘카카오 카본 인덱스’를 공개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 기여 지표인 ‘카카오 카본 인덱스(Kakao Carbon Index)’를 기업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4800만 카카오 이용자들의 환경 인식 전환과 동참을 위한 캠페인과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카카오는 작년에 발표한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의 일환으로 카카오 카본 인덱스를 개발했다. 카카오T 전기 택시와 T 바이크의 이동 거리, 카카오맵 자전거 주행 거리,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 지갑을 통해 전환한 전자문서, 전자청구서 건수 등 카카오 서비스를 통한 친환경 기여 활동을 카카오만의 지수로 계량화했다. 단위는 KUC(Kakao Users‘ Carbon-reduction)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해 이용자들의 온실가스 감축과 사회적 간접 가치 기여는 총 6300만 KUC로 집계됐다. 이는 소나무 약 40만 그루의 탄소 흡수 기여량에 준하는 수준이다. 현재 카카오는 카카오 카본 인덱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이용자들이 친환경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카본 인덱스 양만큼 환경 기금을 조성하고, 친환경 활동에 따른 보상을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이용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도 진행한다. 카카오 같이가치 홈페이지를 통해 ‘그린 디지털 캠페인’, ‘모두의 행동’ 등을 진행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오래된 물건을 새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가버치’ 6기를 모집한다. 이번에 선정된 크루들과 함께 재활용률이 매우 낮은 멸균팩을 휴지로 새활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선정된 1만명에게는 재활용이 가능한 수거용 봉투를 발송하고, 멸균팩 30개 이상을 수거한 모든 참여자에게는 카카오메이커스 쿠폰을 제공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육심나 카카오 ESG사업 실장은 “카카오는 기후 위기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동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이용자와 함께 저탄소 사회 전환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체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로명 기자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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