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 여섯 번째)이 1일 경기도 수원시 농협 식품R&D연구소에서 열린 농협 식품R&D 통합오피스 개소식에서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왼쪽 일곱 번째),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왼쪽 여덟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식품부문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농식품 개발에 나선다.

2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농협경제지주는 전날 경기 수원 농협 식품연구개발(R&D)연구소에서 ‘농협 식품R&D통합오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 계열사 대표 및 조합장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식품R&D통합오피스는 농협경제지주의 식품R&D연구소와 농협홍삼, 농협식품, 농협목우촌의 자체 연구개발·상품기획 파트를 통합해 만든 복합 공간이다. 기존 식품R&D연구소 2개 층을 전면 리모델링해 공동 연구공간과 소비자 연구공간, 사무공간 등을 만들었다. 식품R&D통합오피스는 식품 부문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공동 연구와 시장 조사,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농협은 식품R&D통합오피스를 통해 ▷가공밥·스낵 등 우리쌀 가공식품 ▷밀키트·샐러드 등 가정간편식(HMR) ▷농·축산물 혼합제품 ▷복합기능성 건강기능식품 고령친화식품 등 우리 농·축산물을 원료로 한 고품질 농식품 개발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연구개발 확대를 위해 지역농협 제품 개발 의뢰를 받아 개발 지원,시장테스트 등 우수제품 육성 서비스를 제공해 가공사업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성희 회장은 “식품R&D통합오피스를 통해 식품 부문의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며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농식품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