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40대 분야 초격차 프로젝트 본격 가동…국내 최고 전문가 참여
‘초격차 프로젝트 운영위원회’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산업·시장·기술에 정통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산업기술 연구개발(R&D)의 70% 이상을 투입하는 40대(大) 초격차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3개 전략기술 분야 10개 프로젝트가 우선 닻을 올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초격차 프로젝트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이행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운영위에는 전략기획단, 특허청,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 참석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4월 국정과제인 목표지향·성과창출형 R&D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40대 초격차 프로젝트를 선정·발표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핵심소재, 첨단제조, 지능형 로봇, 항공·방산, 첨단바이오, 차세대 원자력, 에너지 신산업 등 11개 핵심투자 분야에서 34개 미션을 발굴했다. 이후 민간 전문가 검토 회의를 거쳐 각각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40개 프로젝트를 확정키로 했다. 또 전문성과 혁신역량을 갖춘 민간이 실질적인 권한을 갖도록 투자·기획·수행체계를 전면 개편키로 했다.

PM은 이달 중 프로젝트별로 10명 내외의 국내 최고 기술·표준·특허·인프라·인력 전문가로 구성된다. PM은 프로젝트별 상세 추진계획 수립, 신규사업·과제기획, 프로젝트 관리·점검 등 모든 단계에서 검토·조정 역할을 맡는다.

프로젝트별 상세 추진계획에는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특허·표준·인프라·인력 사업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담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3개 전략기술 분야 10개 프로젝트의 상세 추진계획을 우선 수립하고, 8개 분야 30개 프로젝트도 9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황수성 산업기반실장은 “초격차 프로젝트가 산업의 초격차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고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청사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