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산업부, 2030년까지 '엔지니어링 분야' 글로벌 기업 7개 육성
3차 엔지니어링 진흥계획 발표…유공자 정부포상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100대 기업을 7개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소·중견기업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SW)활용 지원, 엔지니어링 솔루션·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지원한다. 또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해 민관 협력 공동 수주체계를 구축해 현지 프로젝트 관련 보증·금융지원 강화 등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엔지니어링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CEO 간담회’에서 이같은 엔지니어링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진흥계획을 발표했다.

3차 진흥계획은 ▷디지털·친환경 엔지니어링 산업으로의 전환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 ▷산업 성장 인프라 확충 ▷선진형 제도혁신 등 4대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엔지니어링 분야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현재 0.9%에서 3%로 높이고, 글로벌 100대 기업을 7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산업부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열린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에 엔지니어링 산업 진흥 유공자 39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은 김균 ㈜글로텍엔지니어링 대표에게 돌아갔고, 동탑산업훈장은 박대춘 ㈜세광종합기술단 사장, 산업포장은 홍석현 ㈜경동엔지니어링 부사장에게 수여됐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9조7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하고 그린수소, 초소형 원자로 등 해외 친환경 플랜트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며 "우리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해외 수주 확대와 디지털·친환경 엔지니어링 기술 투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