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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른 더위에…CJ온스타일, ‘역시즌 신상품’ 판매 2주 앞당겨
CJ온스타일이 역시즌 신상품을 예년에 비해 2주 빨리 판매한다. 모델이 지스튜디오 23PRE 휘메일밍크 하이넥 보머재킷을 입고 있다. [CJ온스타일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CJ온스타일은 예년에 비해 2주 빨리 역시즌 신상품 판매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역시즌 상품이란 한 여름에 겨울옷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공장 가동이 몰리는 하반기를 피해 여름에 고가의 겨울옷을 만들어 원가를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지금까지 해마다 6월 중순 이후 역시즌 판매를 시작했는데, 올해에는 5월부터 무더위가 찾아와 편성을 앞당겼다고 CJ온스타일은 설명했다.

CJ온스타일은 단독 패션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을 먼저 선보인다. 2일 오전 8시15분 ‘셀렙샵 에디션 인조밍크 리버시블 헝가리 구스다운’을 방송한다.

CJ온스타일이 디자이너 지춘희 씨와 손잡고 선보이는 패션 브랜드 ‘지스튜디오’는 역시즌 물량을 전년에 비해 75% 늘렸다. 8일 오전 7시15분 휘메일밍크를 적용한 보머자켓·후드롱코트·하이넥케이프를 최초 공개한다.

CJ온스타일 매출 1위 패션 브랜드 ‘더엣지’는 2년 만에 역시즌 상품을 선보인다. 짧은 기장감을 지닌 양모 보머재킷·퀼팅 숏패딩·롱패딩, 세 가지 아이템을 판매한다. 그 밖에도 칼 라거펠트 파리스, 진도, 로보 등 브랜드도 역시즌 신상품을 방송할 예정이다.

한고은 CJ온스타일 셀렙샵팀 부장은 “여름 옷은 단가도 낮지만 6~8월 여름 휴가 등으로 인해 패션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시기”라며 “여름 패션 시장 타개책으로 역시즌 상품 판매는 하나의 뉴노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역시즌 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과 피드백을 올해 가을·겨울 신상품 기획에도 반영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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