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의원 후원금 연간 한도인 1억5000만원을 후원 시작 29분 만에 채웠다.

1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의 든든한 동지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후원 요청 29분 만에 모금액을 가득 채워 후원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 푼 한 푼에 담겨진 고단한 삶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송구한 마음이 앞선다”며 “보내주신 정성을 잊지 않고 국민의 더 나은 삶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페이스북]

이 대표는 후원 시작 전인 오전 9시30분께 페이스북에 “잠시 후 11시, 이재명 후원회를 연다”는 글을 올렸다.

이 대표는 “기득권 앞에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이재명의 든든한 정치 동반자가 돼 달라”며 “오직 국민께만 빚진 정치인으로 살겠다”고 했다.

한편 정치자금법상 정치인 1인당 연간 후원금 모금 한도는 1억5000만원이지만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가 있는 해는 지역구 의원만 그 두 배인 3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