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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AI 디지털 교과서 교사 연수 실시…6월 중 추진방안 발표”
“올해 겨울방학부터 교사 연수 시작…임용 적체와 무관”
해맑음센터 퍠쇄 관련 “피해자 치료 지원 전문기관 설치”
이주호 부총리가 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 현안 당정협의회에서 자료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오는 2025년 도입 예정인 AI 디지털 교과서와 관련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AI 디지털 교과서 이해활용수업 등 연수를 실시하는 등 원활한 현장도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현안 관련 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학생 한 명, 한 명을 인재로 키울 맞춤교육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당정은 초중등 교육법 개정 등 후속 입법과정에 있어 긴밀하게 소통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결정했고, 정부는 AI 디지털 교과서 추진방안을 6월 중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장상윤 교육부 차관, 오성걸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도 참석했다.

오 실장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교사 집중연수를 시작해 올해 겨울방학과 내년도 여름방학, 겨울방학까지 (연수를) 실시하고 수학, 영어, 정보 관련 교사에 대해서는 전체 연수도 실시하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장 차관은 ‘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면 교대생들의 ‘임용 적체’ 현상이 해소될 수 있냐는 질문에 “대기하는 분들을 위해 AI 디지털 교과서를 개발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 연관은 없다”면서도 “다만 준비하면서 교대 교육 과정이나 프로그램을 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개편하는 작업을 교대와 협업하며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당정은 또 국내 유일 학교폭력 치유 기숙형 교육기관인 ‘해맑음 센터’가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아 폐쇄된 것과 관련해 이달 말 국가 수준의 전문기관 설치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정부는 해맑음센터 주관인 교육청 등과 협의회를 구성하고 긴밀히 논의해 기존 해맑음센터 학생의 치유 치료가 가능한 임시시설을 마련하고, 피해학생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맑음센터 대체부지를 두고 이 의원은 “기존에 해맑음센터가 있던 대전 학교를 포함해 몇 군데를 검토 중”이라면서도 “해당 지자체와 협의 문제도 있어서 어디라고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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