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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교육청, 사립학교 현장 지원 플랫폼 구축 방안 발표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교육환경개선사업 컨트롤타워 배치, 사립학교 법인 간 교원 교류 확대, 미래교육 협의체 운영 등 경기도교육청이 사립학교를 위한 맞춤형 현장 지원을 확대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31일 사립학교와의 균형성장 추진을 위한 ‘사립학교 현장 지원 플랫폼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사립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 집행에 대한 기술 업무 지원 ▷원활한 인사교류를 위한 자문 지원 ▷학교와 지속적인 소통 등이다.

우선 시설업무 지원에 필요한 인력을 배치하고 협의 창구를 마련해 사립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 현장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제1차 교육환경개선사업으로 122개 학교를 선정해 ▷LED 교체 ▷냉난방기 교체 ▷창호 교체 ▷외벽 개선 ▷화장실 환경 개선 등 306개 사업에 대해 약 573억 원을 지원했다.

사업 집행에 따른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업무 부담 감소와 전반적인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오는 7월 사립학교지원과에 시설직(시설, 공업 직렬 각 1명)을 배치한다.

교육지원청에는 시설지원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립학교와 사업계획, 집행 절차 및 일정 등을 협의한다. 시설업무 지원을 위해 컨설팅도 연 2회 이상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사립학교 인사 지원단 역할을 강화해 인사 분야에 대한 현장 지원 시스템을 갖춘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위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교직 경력 15년 이상 교원과 계열별 교원으로 지원단 구성·운영 ▷과원 교원과 상피 교원 문제 해소를 위한 파견 및 초빙제도 안정화 ▷법인 간 협의를 통해 희망 교원이 타 법인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경기도교육청형 교원 교류’등이다.

교육지원청과 학교를 대상으로 한 연수 및 컨설팅을 통해 사립학교 인사업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업무 담당자의 역량도 높일 계획이다.

사립학교 미래교육 협의체 운영 정례화를 통해 사립학교 현장과 소통하는 교류 환경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사립학교 교육주체 및 다양한 구성원과의 소통과 협업을 위해 사립학교 법인 임원, 사립학교장, 사립학교 행정실장, 외부위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했다.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 협의를 통해 ▷법인운영비 사용 한도 30%까지 확대 ▷사립학교 전담 시설지원 인력 2명 배치 등 현장 중심 지원 방안 마련 ▷사학기관 평가 주기 및 항목 개선 ▷사립학교 사무직원 유공 표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매년 2월, 8월 정례화된 협의회를 열어 공교육의 한 축인 사립학교가 공공성과 책무성, 자주성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미옥 사립학교지원과장은 “사립학교 현장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공립학교 지원업무와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미래교육을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공?사립학교의 균형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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