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7’ 쟁취한 삼성전자 “나를 따르라”…반도체 관련주 일제히 ↑ [투자360]
[123rf]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발(發) 호재에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7만원 선을 뚫어낸 가운데,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증시 주요 반도체주(株)들도 일제히 상승 곡선 위에 올라탔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오전 11시 9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8% 오른 7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는 장중 2.19% 상승한 7만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장중 고가 기준 삼성전자가 7만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3월 31일(7만200원)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었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영향이 크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24.37% 급등한 379.80달러(50만5134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9390억달러(1248조8700억원)로 불어나며, 1조 달러 클럽 가입도 눈앞에 뒀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의 호조에 힘입어 국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반도체 관련주들 역시 일제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모양새다.

이날 같은 시각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4.44%), DB하이텍(4.23%), 한미반도체(2.38%), LX세미콘(3.45%) 주가가 모두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HPSP(10.97%), 리노공업(1.93%), 원익IPS(1.41%), 에스앤에스텍(4.23%), 이오테크닉스(0.86%)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관련주의 전반적인 호조 속에서 KRX 반도체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2.61% 오른 3,155.9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55분 현재 KRX 반도체 지수에 속한 41개 종목 중 단 3개 종목을 제외한 38개 종목이 전날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