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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평군 자라섬 남도 봄꽃 축제장 방문객 5일간 1만8900여명
7만㎡ 정원에 14종 꽃들 식재…6월 18일까지 진행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화사한 꽃들의 향연인 가평군 자라섬 남도 봄꽃 축제장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며 축제 5일간 방문객이 2만명에 육박했다.

25일 가평군에 따르면 코로나 펜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적인 축제인 ‘2023 Colorful Garden 자라섬 꽃 페스타’를 6월 18일까지 연다.

이달 20일 개장한 자라섬 꽃 축제에는 지난 24일까지 5일간 1만89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하루 평균 3800여명이 찾고 있어 모처럼 꽃향기와 사람내음이 진동하고 있다.

또 축제장에 마련된 농·특산물 및 화분 만들기 등 5일간 판매·체험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총 4500여만원, 이중 농·특산물 판매가는 3400여만원에 달해 모처럼 농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입장료 수익금도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상기온 등으로 개화율이 낮아 유료개방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돼 26일까지 일주일간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있다.

郡은 당초 자라섬 꽃 축제를 개최하면서 입장료 7000원을 받기로 했다. 이중 5000원은 가평지역화폐로 환급돼 관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郡은 이달 20일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 및 도·군의원,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라섬 꽃 축제 개막식을 갖고 방문객 맞이에 들어갔다.

자라섬 남도 7만㎡의 꽃 정원에는 꽃 양귀비, 구절초, 비올라, 산파첸스, 아게라텀 등 14종의 꽃들이 심어져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을 맞이할 채비를 갖추고 있으며 꽃들이 만개하면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축제기간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지역밴드 및 청년뮤지션 등이 참여하는 문화공연과 화분 및 꽃차 만들기, 농·특산품 및 화분 판매, 지역 장인물품 전시, 아람장터 운영 등도 마련돼 행복과 힐링을 선물하게 된다.

특히 축제기간 꽃 입장권을 소지하고 주변 주요관광지·음식점·숙박시설 방문시, 입장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녀노소 모든 연령을 위한 포토존과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소원지 및 느린우체통도 설치되고 일몰 후부터 밤 9시까지는 프로젝션 맵핑 공연과 고보조명·레이저조명·볼라드 등의 빛이 정원이 연출돼 감탄을 자아내게 된다.

축제기간 입장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밤 9시에 퇴장해야 한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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