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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GC 창립 10주년…“AI 기반 글로벌 유전체 기업 도약”
인천 송도 신사옥서 기념식 개최
주요 사업·미래 혁신기술 등 공개
EDGC가 지난 18일 인천 송도 신사옥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민섭(가운데)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DGC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기반 글로벌 유전체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EDGC는 지난 18일 인천 송도 신사옥에서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EDGC 임직원들과 이철옥장학재단의 임경숙 이사장, 김진형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외 협력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민섭 EDGC 대표이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창립일부터 현재에 이르는 EDGC 발자취에 대해 소개했다. 비침습 산전 검사, 신생아 유전체 스크리닝 서비스, 액체생검 등 주요 사업 소개를 포함해, 최근 새롭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개인 유전체 데이터 사업 현황도 밝혔다.

EDGC는 최근 후성 유전체 바이오 마커 스크리닝 시스템인 에피캐치(EpiCatch)와 유전체 데이터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 지니코드(GeniCode)를 개발했다. 유전체 기반 소셜 네트워킹(GNS)서비스 유젠이티(Yougenity) 런칭도 앞두고 있다. EDGC는 개인 맞춤형 유전자 분석 서비스 및 관련 상품 사업화의 혁신을 통해 개인들이 손쉽게 유전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마이 헬스 데이터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EDGC는 10년간 축적한 멀티오믹스 진단 기술과 개인 유전체와 헬스 데이터를 활용해, 앞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유전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도 강조했다. 그동안 축적된 50만건 이상의 임상 검사와 연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바이오 마커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다양한 진단과 신약개발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선 EDGC가 개발 중인 유전체 기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유젠이티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유젠이티에서 EDGC이민섭 대표이사와 EDGC공동창업자이자 이원의료재단 고(故) 이철옥 이사장의 지놈 아바타가 인사말을 전했다. 유젠이티 내 아바타는 각 개인의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며 현재 또는 과거의 실존 모습과 행동을 학습에 의해 재현할 수 있다.

기념식이 개최된 인천 송도 소재 신사옥은 지난 3월에 완공됐으며, 총 4층 6702㎡ 규모로 현재 120명의 EDGC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민섭 대표이사는 “EDGC는 지난 10년간 유전체 기반 차세대 진단 및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며 한국을 넘어 30여개국에 유전체 서비스를 진행하는 글로벌 바이오 유전체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그동안 축적한 멀티오믹스 진단 기술과 개인 유전체 헬스 데이터를 활용해 차세대 맞춤 진단과 정밀 신약개발에 특화된 인공지능 유전체 기업(AiGenomics)으로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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