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와 의정부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민세희, 이하 경콘진)이 운영하는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디자인·콘텐츠 융합 창업지원’과 ‘디자인·콘텐츠 융합 제작지원’사업에 참가할 예비․신규창업자 및 기업 총 50팀을 모집한다.
디자인·콘텐츠 융합 창업지원 사업은 디자인·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융합콘텐츠’ 분야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경기도 지역 내 창업 예정인 예비창업자 또는 2023년 이후 사업자를 등록한 신규창업자(본점 주소지 경기도 이전 필수)라면 누구나 6월 12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20팀에는 총 2억6600만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 및 상금을 차등 지원한다. 사업화 자금은 팀당 최대 1,500만 원을 지급하며, 결과 평가를 통해 우수 활동 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사업 수행 기간 동안 기업별 브랜딩(CI/BI) 컨설팅, 회사소개서 제작 지원 등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디자인·콘텐츠 융합 제작지원 사업은 디자인·콘텐츠 분야 우수 과제 30개를 선발하여 총 4억7,100만 원 규모의 제작비와 마케팅 자금을 지원한다. 심사 결과에 따라 2개사에 각 3,500만 원, 11개사에 각 2100만 원, 17개사에 각 1천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 조건은 경기도 기업으로 협약 체결 전까지 경기도 내에 신규 사업자등록을 하거나 등록지를 옮기는 기업도 가능하다. 모집은 다음달 21일까지이다.
민세희 원장은 “이번 공모을 통해 디자인·콘텐츠 분야 성장기 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제조업 중심인 경기 북부권역에 고부가가치 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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