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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 대만 상업총회‧공업총회와 ‘경제 협력 MOU’
정만기(왼쪽) 한국무역협회 부회장과 린밍루 대만 공업총회 부이사장이 지난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경제 무역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대만 양대 경제단체인 대만 공업총회・상업총회와 경제 협력 강화와 무역 촉진을 위한 ‘경제 무역협력 의향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한국과 대만은 자본재와 중간재 무역에 치중하면서 소비재 교역이 전체 교역 중 3% 내외에 불과하다”며 “무역 사절단 파견, 녹색 분야 협력 강화, 기술 교류 확대 등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의했다.

대만과 한국의 자동차 업계 간 협력 가능성에 대한 질의에는 “한국 업체는 중저가 전략에서 최근 고가화‧고부가가치화 전략을 펼치며 세계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며 “전기차나 자율 주행차 등 미래차 산업 분야에서 대만이 IT 부품 경쟁력 강화와 수소 산업 육성 전략을 통해 협력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린밍루 대만 공업총회 부이사장은 “한국은 대만의 5번째 교역국이고, 최근 한국인이 일본을 제치고 대만 관광 1위를 차지하는 등 인적 교류도 확대되고 있다”며 “무역 대표단 상호 교류와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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