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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伊 총리와 약식 환담…멜로니 “이른 시일 내 정식 회담 희망”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단체 기념촬영을 마친 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약식 환담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히로시마)=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방일 이틀째인 20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약식 환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G7 정상회의 단체 사진 촬영 후 멜로니 총리와 약식 환담을 가졌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양 정상 간 환담은 이탈리아에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약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환담에서 지난 16일 1만3000명 이상이 대피하고 최소 14명이 사망한 이탈리아 북부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에 대해 심심한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멜로니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고, 이번 재난 상황으로 당초 예정보다 조기 귀국하게 됐음을 설명했다.

멜로니 총리는 그러면서 “이른 시일 내에 윤 대통령과 정식 회담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신속한 수해 피해 복구와 피해 수습으로 평화와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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