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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아쇠 3번 당겼는데 다 불발” 美스쿨버스 14살 중학생 구사일생
스쿨버스서 총들고 있는 가해 청소년 [WJLA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미국에서 청소년 3명이 스쿨버스를 탄 중학생을 향해 총 3발을 쐈지만 불발돼 해당 학생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사건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WJLA 등 지역 방송에 따르면 전날 오후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 카운티에서 운영하는 한 스쿨버스에 청소년 3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이 버스에 타고 있던 14살 남자 중학생에게 총을 겨눴다. 이후 방아쇠를 3차례 당겼다. 하지만 총은 발사되지 않았다. 모두 불발이었다.

마스크를 쓴 청소년 3명은 불발이 이어지자 해당 중학생을 구타한 후 도주했다.

중학생의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실탄 3발은 이후 버스에서 경찰이 발견했다.

마틴 딕스 버스 노조 대표는 "살인 미수 행위였다"며 "그들은 방아쇠를 3차례 당겼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총이 발사되지 않았다. 총에서 총알이 튕겨져 나갔다"고 했다.

경찰은 현재 스쿨버스에서 녹화된 영상 등을 중심으로 가해자를 찾는 중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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