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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ML 코리아, 용인에 ‘EUV 특화’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개소
약 1445㎡ 규모에 EUV 라이브 모듈 갖춰
CS 엔지니어 대상 양질의 기술 교육 제공
지난 16일 열린 ASML 코리아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개소식에서 이우경(왼쪽 4번째) ASML코리아 대표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ASML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세계 최대의 노광장비 기업 ASML의 한국 지사인 ASML 코리아가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에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했다. ASML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중 하나인 이번 신규 센터는 EUV(극자외선) 장비 교육에 특화된 곳으로, CS 엔지니어 대상으로 한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개소식에는 이우경 ASML 코리아 대표와 리차드 래머스(Richard Lammers) 한국·일본 고객지원 필드운영 총괄, 랄프 한젠(Ralph Hanzen)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 등 주요 임원진을 비롯해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규 센터는 약 1445㎡ 규모에 클린룸, 클래스룸, 오피스 및 기타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ASML의 EUV 장비 설치, 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CS(Customer Support) 엔지니어’를 위한 심화 교육과 역량 강화 목적으로 설립됐다. CS 엔지니어들이 실제 작업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클린룸에서 EUV 라이브 모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UV 장비 심화 트레이닝 과정인 팹 레디2(Fab ready2) 등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ASML 코리아의 김남윤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매니저는 “이번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2024년까지 ASML의 글로벌 EUV 트레이닝 공급량의 30%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ASML 코리아는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반도체 분야 미래인재 육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우경 대표는 “ASML은 양질의 기술 제공을 통해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ASML은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는 것은 물론 반도체 생태계 발전을 위한 인재육성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ASML은 지난 2010년 한국에 자사의 장비 설치 및 업그레이드를 담당하는 엔지니어의 역량 개발과 숙련된 엔지니어 배출을 위한 교육 시설 ‘핸즈 온 아카데미(Hands on Academy)’를 개소한 바 있다. 이후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반도체 장비 분야 엔지니어 교육 및 전문성 개발에 지속 투자해오고 있다. ASML 코리아는 지난 2018년 동탄 본사에 첫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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