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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웰니스, 뛰는 이들<60>] 농산어촌엔 활력·도시민엔 치유·힐링…오셔서 맛보세요
K-농산어촌 한마당·K-Wellness Fair
다음달 9~11일 수원컨벤션센터서 개최
80여개 기관·300개 전시홍보부스 선봬
2023 K-농산어촌 한마당 포스터.

[전문]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행복(happiness)·건강(fitness)의 합성어다. 2000년대 이후 등장한 개념으로 신체·정신·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최근 들어 국민 개인의 입장에서는 생애주기별 다양한 지원정책과 함께 신체·정신건강 증진에 관심이 높은 편이다. 특히 코로나19 등 감염병 시대,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들이 보다 일상의 행복을 더 누리는 것을 최고 가치로 여기는 분위기다. 헤럴드경제는 이같은 맥락에서 국민 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웰니스 콘텐츠를 발굴 중이다. 특히 ‘웰니스 행정’을 표방하면서 관련 산업 복지를 증진키 위한 ‘웰니스 프런티어’ 인물들과 기관의 노력도 연속으로 소개 중이다.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정리)·글=양정원 웰니스팀장] “지친 몸과 마음을 농산어촌에서 달래보는 건 어떨까요.”

소멸위기에 처한 농산어촌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민들에게는 치유와 힐링을 선사하고자 ‘2023 K-농산어촌 한마당&2023 K-Wellness Fair’가 열린다. 오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총 80여개 기관이 총 300여개 전시홍보부스를 선보인다.

▶농산어촌과 함께하는 치유와 힐링=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농촌진흥청·산림청·지방정부가 참여하는 2023 K-농산어촌 한마당은 ‘치유’라는 주제가 대세다. 농식품부, 농진청은 치유농업(농업농촌홍보관), 해양수산부는 해양치유(어업어촌홍보관), 산림청은 정원치유(임업산촌홍보관)를 주제로 각 홍보관에 참여한다.

그 밖에도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쌀소비 촉진, 친환경농업, 스마트농업, 동물복지), 한국농어촌공사(농촌관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전통식품, 로컬푸드, 푸드플랜, 화훼),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어업보험 및 투자), 한국마사회(말산업 및 체험), 축산물품질평가원(축산물 안전) 등이 다양한 주제의 전시관을 준비했다. 농협중앙회(청년농, 농촌관광, 고향사랑기부제), 한국친환경농업협회(친환경농수산물), 강원대학교(누룩, 유기농식품기업), 전라남도(순천·영암·무안·신안), 전라북도(거점마을, 융복합산업경영체), 광주광역시 북구(고향사랑기부제) 등이 농업농촌홍보관에 참여한다.

해양수산부는 한국어촌어항공단(어촌관광), 한국수산자원공단(바다식목일), 해양환경공단(해양치유)이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수산회(천임염), 수협중앙회(수산물), 제주특별자치도(해녀), 전남 완도군(해양치유), 충남 태안군(해양치유)도 흥미로운 주제로 어업어촌홍보관에 참여한다.

농촌진흥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버섯), 국립축산과학원(축산물), 국립식량과학원(가루쌀), 한국농업기술원(농업기술)이 농업농촌홍보관을 꾸민다.

산림청은 체험 위주의 부스로 국립수목원(정원, 자생식물, 신품종 식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실외정원 및 숲 체험), 한국임업진흥원(산촌 활성화),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실내암벽 체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산림복지 체험)이 임업산촌홍보관에 참여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를 중심으로 먹거리 전시관도 꾸며진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고령친화식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중소식품기업), 한국막걸리협회(전국 막걸리), 농협경제지주(김치), 한국인삼협회(인삼), 영암농협(유채유, 지역특산물), 경동시장(먹거리장터)이 K-푸드홍보관에 참여한다. 헬시푸드관에서는 국내산 축산물, 식음료를 비롯해 간식거리 등을 참관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2023 K-농산어촌 대회장을 맡은 서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군)은 “인구소멸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개최하는 정책전시회를 준비하는 마음이 가볍지만은 않다”면서 “농산어촌에 활력을 부여하고 국민들에게는 치유와 힐링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3 K-Wellness Fair 포스터.

▶쏠쏠한 건강정보부터 생애주기 복지정책=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농림축산식품부·지방정부가 참여하는 2023 K-Wellness Fair는 건강, 관광이라는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 특히 보건복지부에서는 생애주기별 복지정책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을 주제로 전시부스에 참여한다.

복지부는 인구보건복지협회(임신·출산), 한국보육진흥원(보육) 아동권리보장원(아동권리), 노인인력개발원(노인일자리),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독거노인),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노인복지)이 생애주기정책홍보관을 꾸민다. 또 여성가족부에서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청소년상담), 한국건강가정진흥원(가족) 생애주기정책홍보관에서 정책을 홍보한다.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웰니스관광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지방정부가 준비한 웰니스관광홍보관도 눈여겨볼 만하다. 부산광역시, 강원도, 제주특별자치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전남 신안군이 지역별 웰니스관광상품을 소개한다.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은 대구의 의료관광을 소개하고, 코레일관광개발도 팔도장터관광열차 등 기차를 이용한 국내관광지를 선보인다.

식생활국민네트워크(식생활), 국민체육진흥공단(국민체력100),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치유상담), 중앙치매센터(치매예방),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스파) 등은 국민의 신체·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체험을 준비한다.

한편 6월 9일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2023 K-농산어촌대상&2023 K-Wellness Award’는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비롯해 농촌진흥청·산림청·질병관리청·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각 분야에서 헌신적 노력을 통해 관련 정책이 정착하는 데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다.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하는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이벤트, 경품행사가 준비돼 있다.

7toy@heraldcorp.com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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