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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번가 1분기 영업손실 318억원…매출은 전년比 55%↑
11번가 CI [11번가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11번가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소폭 개선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5% 신장해 2000억원을 넘어섰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1번가의 올 1분기 매출액은 2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1400억 원) 54.5%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70억원 증가한 318억 원을 기록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 137억원 줄었다. 순손실은 248억 원으로 17억 원(6%) 감소했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신성장동력 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3월 영업손실을 전년 대비 축소시키는데 성공하는 등 사업계획에 맞춰 영업손실률을 개선하면서 성장을 위해 필요한 투자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1번가 2.0’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11번가는 신선식품, 명품, 중고·리퍼 등 연이어 신규 버티컬 서비스를 출시했다.

11번가 회원수도 꾸준히 증가했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 1분기 11번가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월 평균 방문자 수(MAU·안드로이드 기준)는 지난해에 비해 약 60만명 증가한 월 933만명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올 2분기 계속된 매출액 성장과 확실한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을 이루고 연말까지 꾸준히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올해 연간 매출액 1조원과 전년 대비 개선된 영업실적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문 다음날 도착하는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에 기반한 11번가의 올 1분기 직매입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배(+501%)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매고객수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118%) 증가했다.

11번가는 지난 1년간 슈팅배송의 안정화와 빠른 배송의 고객 경험 제고 등 꾸준하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 왔으며, 무엇보다 물류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철저하게 고객 수요에 기반한 상품 확대로 수익성 관리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확장해 왔다. 11번가는 이달 슈팅배송 제휴 브랜드들과 함께 본격적인 슈팅배송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11번가는 ‘11번가 2.0’으로 전환을 선언하면서 e-커머스 서비스의 탄탄한 기본 경쟁력과 신성장동력을 모두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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