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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개월 연속 떨어져도 집값 걱정 줄었네” 완만해진 하락세 [부동산360]
직방RED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지난달 전국 -0.60%…서울 -0.79%
서울 시내 아파트.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17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낙폭이 점차 축소되며 가격 급락세는 완화되는 양상이다.

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직방RED(Real Estate Data)’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약 0.60%(잠정치)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은 -1.29%, 2월 -0.92%, 3월 -0.79%의 하락률을 기록한 데 이은 것으로 하락세가 완만해지고 있다.

직방RED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기초자료로 삼아 집계한 것으로, 호가 및 중개업소 기반 시세조사를 활용하는 타 기관의 매매가격지수보다 실거래 동향을 잘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지난달 약 0.79% 하락한 것으로 추정돼, 3월(-0.99%)보다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경기는 같은 기간 -0.33%에서 -0.07%, 인천은 -0.35%에서 -0.14%로 낙폭이 축소됐다.

지난달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은 세종이었다. 세종은 0.26%의 상승률을 기록해 두 달 연속 아파트값이 올랐다.

철도 노선별 4월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전월대비 수도권 경춘선 0.20%, 수도권 김포골드라인 0.19%, 수도권 서해선 0.18%, 수도권 용인경전철 0.15%, 수도권 우이신설경전철 0.03%, 수도권 의정부경전철 0.11%, 수도권 인천 2호선 0.35% 상승했다.

전체 노선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었지만 지난달 들어 일부 수도권 외곽노선에서 상승 전환했다.

직방RED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기초자료로 삼아 집계한 것으로, 호가 및 중개업소 기반 시세조사를 활용하는 타 기관의 매매가격지수보다 실거래 동향을 잘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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