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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타이어, 화재 피해 복구·지원 박차…“주민 일상 회복이 최우선”
피해 접수・보상 속도…정화 활동・공공시설 피해 복구도
한국타이어동그라미봉사단이 인근 교육시설을 방문해 복구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대전공장 화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피해 복구와 보상을 위해 분주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3월 13일부터 화재로 인한 피해 접수를 다양한 경로로 받았다. 회사 내 헬프데스크와 주민지원센터를 통해 상담 업무도 병행했다. 지난달 25일 기준 접수된 피해 현황은 모두 2000여 건으로 집계됐다.

한국타이어는 접수된 피해 민원 가운데 화재 사고와 밀접한 인과관계가 있고 증빙이 가능한 경우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공조기 필터, 창문, 방충망 등 아파트 단체보험으로 보상을 진행 중이다. 숙박비, 청소비, 세차비 등은 회사가 보상했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단체보험을 통해 보상이 이뤄지면 한국타이어가 구상권 청구에 따른 피해 보상을 진행한다.

학교 등 공공시설의 피해 복구는 일정 부분 완료된 상태다. 인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17개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 검증을 거쳐 운동장 모래 세척 및 교체 작업, 건물 세척작업 등을 진행했다.

대전공장 인근 지역인 목상동은 현재 90% 이상 피해 보상을 완료했다. 석봉동은 피해 접수가 최근에서야 마무리돼 보상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윤정록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은 “화재 직후부터 모든 방법을 동원해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화재에 따른 피해 주민이 최대한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해결점을 찾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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