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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털어내고 현장학습 활발…국립청소년수련원 집중 안전점검 실시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가 국립청소년수련원 5곳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중앙 국립청소년수련원을 비롯한 평창·해양·우주·농생명 등 5곳의 청소년수련원은 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집중 안전점검을 받는다. 이곳들은 개원 후 10~25년이 지난 시설로 화재나 노후 등 잠재적 위험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당 수련원 내 시설물과 기타 부대시설을 포함해 건축, 전기, 소방 등 각 분야별로 안전점검이 진행되며,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전기·소방·가스 안전전문가단체 등 7곳이 참여해 민관합동으로 시행된다. 지난해 종합 안전점검 지적사항에 대해 개선 여부 등도 확인할 예정이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 등 3개 기관에 대해서는 점검시 이기순 여가부 차관이 직접 참여해 화재 취약시설이나 모험시설 장비 안전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국립청소년수련원 집중 안전점검은 올해 코로나19의 여파에서 벗어나 현장학습이 활발해지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여가부는 청소년수련시설의 보험가입 금액을 상향하는 내용으로 청소년활동 진흥법 시행령도 개정한 바 있다. 이는 청소년 수련시설의 안전사고로 참가자가 신체상 피해를 입으면 사망 및 후유장애 1급의 경우 최소 보장금액을 기존 8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해 1급은 1500만원이었던 최소 보장금액을 3000만원으로 상향한다. 해당 시행령은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의 안전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해 청소년수련활동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활동공간 구축으로 수련원 기능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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